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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전라도 전반기 송하진 도지사 대담>

민선6기 전라도 전반기 송하진 도지사 대담

2016년 07월 13일 [부안서림신문]

 

<민선6기 전라도 전반기 송하진 도지사 대담>
도민 희망을 현실로…자존감 살렸다!

민선 6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간 도정을 이끌면서 느끼신 소회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디지털 부안일보

지난 2년,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 그리고 새만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조직, 환경, 기반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보여주기 식이나 임시방편의 정책이 아니라, 우리가 정말 잘하고 또 잘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노력해왔다. 전북이 잘하는 일에 매진하니 좋은 결과들이 이어졌다.
탄소법 통과, 연구개발특구와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 지정, 새만금 공항의 공항개발계획 반영, 세계태권도대회 유치, 익산백제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성취를 도민과 함께 이뤄냈다. 성원에 감사드린다. 더욱 노력하겠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를 짚어주신다면?

지역의 강점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는 내발적(內發的)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전북이라는 큰 배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했다.
전북의 강점인 깊은 역사, 전통문화, 생태자연,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한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 그리고 새만금과 복지환경 조성으로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현실화하기 위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탄소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도 단위 최초로 탄소․농생명산업 중심의 연구개발특구를 지정받았다. 2006년부터 지역에서 육성하던 탄소산업이 탄소법 통과로 국가 성장동력으로 도약하게 됐다.
삼락농정과 농생명산업으로 농업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 삼락농정위원회로 대표되는 농민 중심의 정책 구조를 정착시켰고, 광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범 실시한다. 민간 육종연구단지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로 농업과 ICT, 바이오생명 산업을 결합해 농업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전북투어패스를 구축해 토탈관광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14개 시군 대표관광지, 생태관광지 선정으로 전북 관광의 경쟁력을 높였고,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새만금 공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된 것도 큰 성과다. 새만금특별법을 개정해 새만금 추진단을 설치했다. 동서2축 도로 착공, 남북 2축 도로의 기본계획 완료와 신항만 방파제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새만금 발전을 견인할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왕궁 잔여축사 매입으로 주변 지역 악취를 개선했다.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로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2017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를 유치했다. 새만금이 2023 세계 잼버리 국내후보지로 선정돼 세계를 대상으로 유치전을 펼치는 중이다.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 안전을 도정의 첫 번째 과제로 삼고 있다. 닥터헬기를 도입했고,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했다. 안전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시스템 가동으로 유해물질에 관한 관리도 강화해가고 있다.
협업을 도정의 철학으로 정착시켰다. 다원시스(주)의 조기 정착,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대비 관광객 수용정책을 비롯해 도정 주요 사안에 관한 협업토론회 개최로 칸막이 없는 열린 도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 2년의 방향성과 관련해 전북 도약 2020년을 내건 배경은 무엇입니까?

 

ⓒ 디지털 부안일보

 

2020년에는 메가탄소밸리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농업용지 및 신항만 완공, 공항 착수 등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 사업은 내발적 발전 전략의 성패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사업으로 전라북도가 도약할 수 있는 기본 시스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2020년을 전북도약의 전환점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2년을 도약의 순간을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는 시간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핵심 사업들이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 분야별 대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부 시책은 섬세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몰입의 노력을 지속해 2020년을 전북발전의 기운을 확산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

앞으로 남은 임기 2년 동안 도정 핵심과제와 신규 과제(신성장 동력 산업이나 신규 핵심사업)는 무엇입니까?

2020년에는 메가탄소밸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농업용지 및 신항만 완공, 공항 착수를 비롯해 전북발전을 견인할 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2020년을 전북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1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농식품산업 동북아허브를 조성하겠다.
탄소법, 연구개발 특구, 규제 프리존을 기반으로 탄소소재의 상용화를 실현하겠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내부 도로, 용지 조성 등 새만금 인프라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군산을 서해안 최고의 명품관광지로 만들어 토탈관광의 거점지역으로 키우겠다.
무주 세계태권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2023 세계 잼버리 유치로 전북 위상을 높이겠다.
무엇보다도 전북발전의 혜택이 180만 도민과 14개 시군에 골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세대별 맞춤형 시책 추진과 시군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천혜의 야영지인 새만금이 개최 여건에선 앞서지만 폴란드의 유치 열기도 만만치 않다. 폴란드 역사상 최초의 세계 잼버리 유치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 차원에서 스카우트 연맹과 함께 아프리카, 남미, 미국, 유럽 등에서 득표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잼버리 유치를 위한 SNS 인증 릴레이도 펼치고 있다.
세계잼버리를 새만금에서 개최하면 160개국 5만 명의 참가자가 전북을 방문한다.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 531억 원, 8백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민선6기 핵심공약인 삼락농정이 농생명과 접목해 농업을 새로운 분야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성과와 향후 방향은?

민선 6기 들어 농민과 함께 하는 농정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었다. 전에는 전문가, 교수, 공무원이 정책의 주체였지만 이제는 농민 단체의 지지를 받으며 출범한 삼락농정위원회가 농정의 방향을 결정한다. 작은 날갯짓이지만 앞으로 전북농업에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삼락농정위원회에는 농어민이 직접 참여해 현재 가장 필요하고 추진 가능한 정책은 무엇인지 얘기하고 고민한다. 기존 사업은 재검토, 보완하고 신규사업은 현실에 맞춰 개발한다. 곧 시범사업으로 도입할 광역권 최초의 농산물 최저가격제 역시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정책이다.

새만금사업도 전북발전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현재 내부개발사업이 추진 중인데, 추진상황을 진단한다면?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끝난 지 10년, 새만금이 조금씩 틀을 갖추어 가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54배인 160㎢의 땅이 드러났고 새만금 SOC의 기본 뼈대라 할 수 있는 동서2축 도로가 착공되어 매일 20m씩 뻗어나가고 있다.
국제무역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건설 중인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는 올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남북2축도 실시설계 등을 추진 중이며 국제공항과 새만금~대야간 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되는 등 기반구축이 한창이다.
하지만 개발 속도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새만금은 25년째 개발공사 중이다. 같은 해 착공한 상해 푸동지구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에 비하면 새만금은 이제야 기본적인 SOC를 추진 중이다.


청년층 수도권 이탈, 취업난, 중소업체 경영난 등 전북경제의 활로 찾기가 어렵습니다. 지역경제 발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청년층의 지역 이탈은 비단 우리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작년 청년 취업자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그 만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취업난은 악화되어가고 있다. 지역 업체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취약한 전라북도의 산업구조와 저성장에 빠져있는 국내외 경제상황만을 탓하고 있을 순 없다. 지역 차원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내발적 발전전략이 중요하다. 내발적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 농생명산업, 토탈관광은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산업과는 다른 새로운 산업들이다. 경쟁력만 갖춘다면 지역을 넘어 새로운 국가경쟁력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도 대(對)중국 무역기지로서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
SOC 구축도 시급하다. 새만금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공항건립이 꼭 이뤄져야 한다. 경북과 함께 추진 중인 탄소산업이 국가산업으로서 경쟁력을 얻으려면 동서 방향으로 길이 뚫리고 철길이 놓여야 한다. 속도의 시대다. 속도의 핵심인 SOC가 갖춰진다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하기 좋고 창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드는 노력도 계속하겠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북도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부문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으로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 아니라 이행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도지사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민 참여를 강화해 열린 도정, 협업의 도정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왔다. 노력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도민과 함께 하는 공약 추진을 위해 공약 이행과 관련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법률 및 자치법규 43건을 제․개정했다. 부문별 협의체를 60여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토론 자리를 마련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행 여부에 대한 평가도 도민과 함께 하고 있다. 일반 도민을 ARS를 통한 무작위 선발로 평가위원을 선정하여 공약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도록 하는 도민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민선6기 후반기 공약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정치권, 유관기관, 시군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집중 추진하겠다.
또한, 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공약 이행의 양적, 질적 수준 모두를 높여가겠다.

도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더욱 강하고 힘 있게 전북발전을 추진하겠다.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를 딛고, 미래에는 전북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가겠다.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 토탈관광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삼락농정으로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가겠다. 새만금으로 동서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 따뜻한 복지로 도민행복을 지켜가겠다. 이러한 목표는 도민들의 의지가 결집될 때 더욱 빨리 실현될 수 있다. 앞으로도 전북도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 드린다.

서림신문 기자  buanlov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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