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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섭칼럼-위도 해상풍력 단지

2018년 09월 10일 [부안서림신문]

 

송성섭칼럼-위도 해상풍력 단지

 

↑↑ 송 성 섭
서림신문 주필

ⓒ 부안서림신문

 

작은 땅덩어리에 우리의 영해는 좁을 수밖에 없으나 영해도 분명 우리의 국토이다. 농부는 땅이 삶의 터전이듯 어부는 바다가 삶의 터전이다. 연근해 어장이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으로 어족이 고갈된 지금 어부의 삶은 시름이 겹치고 고달플 수 밖에 없다.
더구나 해상에 풍력단지를 조성한다면 어부의 삶의 폭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는 밀어붙이기 식으로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니 힘없는 백성은 한숨으로 날을 지새울 뿐이다. 더욱이 그 곳이 내 고향 바다라니 지역 이기주의라 탓한다 해도 허심탄회하게 그냥 넘길 수 없다.
칠산의 황금 어장터였던 내 고향 땅은 가뜩이나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물길이 변하고 고기의 산란 장소와 서식지가 변하여 어부들은 생활의 고통에 찌들고 영광원전의 온배수방출로 조업구역에 타격이 심한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니 한탄이 절로 나온다. 해상풍력 단지 조성으로 선박을 가진 선주들은 피해 보상책으로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까지 보상을 받는다지만 나머지 주민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을 쉬는것이 고작이다.
생산과 소비의 유통 단계에서 지역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는것이 자명한 일이며 어업 종사자들과 지역주민의 직감적 실질적 피해는 모른 척하니 어디 하소연 할 것인가. 보상금을 받은 선주나 선심성 관광을 다녀온 사람들이야 입에 꿀 먹음은 듯 입을 다물고 있으니 풍역단지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보상금을 받는것도, 관광에 신이 난 주민들도 생각해보면 갈치 제 꼬리잘라 먹기이니 무지의 혼몽에서 깨어나기를 바랄뿐이나, 곶감 꼬지에서 곶감 빼먹듯 우선은 좋으나 차후에는 어떻게 되든 몇푼의 보상금과 관광에 열을 올리는것이 한탄스럽다.
정당하고 값있는 일이라면 몇푼으로 회유하고 선심성 관광이 왜 필요한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덩덩하니 굿인줄 알고 장단치고 춤을추는 몇몇 주민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나의 조상이 어부였고 나도 천생 어부의 자식이었으니 바다를 걱정하는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반대하는것은 아니지만 꼭 영해에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것인지, 혹 다른 길은 없는 것인지 깊게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개발을 한답시고 국토를 파헤치는 행위는 국가를 파괴하는것과 다름이 없다고 했으니 심사숙고해야 한다.
고기도 제 놀던 물이 좋은 것이며 갑자기 변한 환경에 적응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 한동안 돌아올 기미도 없으며 휘귀성 어류나 정착성 어류도 떠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도 제 살던 고양이 황폐하고 삭막하면 떠나기 일쑤인데 고기 같은 미물이라고 다를바가 있으랴.
삶의 무게가 짓누르는 세상에서 내 생활도 버겁고 힘에 겨운데 울화를 치밀게 하는 세상사가 명줄을 재촉하고 있다.
고단했던 노동의 역사는 바다에 묻히고 위도의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번지고 있다.

서림신문 기자  buanlov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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