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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섭칼럼-섬

2019년 10월 24일 [부안서림신문]

 

송성섭칼럼-섬

 

↑↑ 송 성 섭
서림신문 주필

ⓒ 부안서림신문

 

우리나라 섬은 3350여개가 있다.
섬은 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섬의 길은 상상의 길이며, 환상 길, 유토피아의 길이며 단절과 운둔의 길로도 이어진다. 또한 나름의 문화와 역사가 있기에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위도는 격포항에서 서북쪽으로 14.4㎞ 떨어져 있으며 면적 14.14㎢(약 430만평)로 전라북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위도는 고려 때 부령현에 속해 있다 한때 전남 지도군에 편입 되었고 일제강점기 때는 영광군에 속하였고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금의 부안군에 편입된 것이다.
고려 때부터 사람이 정착하기 시작한 위도는 띠뱃놀이 같은 토속문화와 신앙이 전해 오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보존하고 가꿔야 할 위도는 국․공유지를 마음대로 침범 불법을 자행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단속하는 사람도 없어 섬은 황폐해 지고 병들고 있다.
관계 기관은 뒷짐을 진체 못본 것인지 보고도 모른체 하는것인지 수수방관 하고 있으니 이대로 방치 한다면 훗날에는 사태가 더욱 심각할 것이다. 공무원들은 순환 근무를 빌미로 세월만 가라는 식이니 어느 세월에 올바른 질서가 잡힐지 까마득하니 특단의 조치가 요구 된다.
하기야 반세기가 넘도록 보전 관리해 온 우리 앞마당 같은 바다도 빼앗기는 경천할 일이 벌어졌는데 두말하여 무엇하리. 그런 이치라면 일본인들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려도 우리는 할 말을 잊고 만다.
한국해상풍력에서 건설 하고자 하는 해상풍력 단지도 위도에서 6㎞쯤, 고창에서는 9㎞쯤 떨어진 곳인데 근거와 기준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법에 문외한인 우리로서는 이해하기가 쉽지않다. 안이한 행정이 현실 판단을 잘못한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이제는 남의 해역에서 조업을 하는 어민들의 허탈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힘없는 어민의 처지가 안타까울 뿐이다.
다시 거론 할 필요 없이 눈감고 아웅 하는 식으로 감추고 숨길것이 아니라 사실을 밝혀야 한다.
어부의 삶의 터전은 바다이니 어찌 내 터전을 빼앗기고 통탄 하지 않으랴.
무엇을 내어 주고 무엇을 빼앗겼으며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는지 속 시원한 답을 어민들에게 주어야 할 책임 행정에 있다. 잘하고 잘못한것을 따지기 전에 거짓으로 호도 하지 말아야 한다.
위도는 바람 잘 날이 없고 상처와 슬픔이 많은 곳이다.
1958년과 1993년 여객선 사고로 고귀한 생명이 수중고혼이 되는 아픔과 슬픔을 겪었고 새만금 방조제 사업과 영광원전 온 배수 방출로 생태계가 변화 하여 어민의 삶은 피폐 해지고 한때 방폐장 폐기물 유치 찬반으로 몸살을 앓은 곳이기도 하다.
해상풍력단지 조성 같은 사업으로 어민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황폐해진 바다를 보고 살기에는 너무나 막막한 것이다. 삶의 돌파구, 생계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위도를 외로운 섬이 아닌 가고 싶은 곳, 찾고 싶은 곳, 서해의 진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지대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할 때이다.
보여 주기식 전시 행정이 아닌 주민을 생각하는 속 깊은 현장 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땀 흘려 일하며 열정과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것이다.
오늘도 바다는 애한과 고달픔을 삼킨체 파도만 출렁이고 수평선에 지는 노을은 곱기만 하다.

서림신문 기자  buanlov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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