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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섭칼럼-봄은 왔 건만

2021년 05월 12일 [부안서림신문]

 

송성섭칼럼-봄은 왔 건만

 

↑↑ 송 성 섭
서림신문 주필

ⓒ 부안서림신문

 

언덕에는 파아란 풀잎이 다투어 돋아나고 따스한 바람따라 꽃이피는 봄이 왔건만 내 가슴은 비점에 머물러 있다. 작년 겨울에 죽은것은 죽은것대로 무덤이 되고, 앙상했던 가지에는 연두빛 잎사귀가 혀를 내밀고 있다.
온 세상이 묵은 것을 털어 버리고 새것으로 갈아입기에 바쁜 계절이 되었건만 우울한 심사가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하늘을 보고 통탄치않을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처사에 화가 치밀고 있다.
쥐꼬리만한 권력만 가지면 이권에 개입하는 환장할 세상이다. 그들의 투기 행태가 어디 오늘의 일 있겠는가.
있는 자는 먹어도 먹어도 배탈도 나지않고, 없는 자는 허기진 발걸음으로 방황하고 있다. 옛 우리 조상들은 청백리를 사표(師表)로 여겼고 우러러보며 존경 하였으나 이제 청백리는 전설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세상은 온통 탁랑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선거.
선거때만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순하디 순한 백성은 오늘도 유랑의 길을 걷고 있다. 권력이 있는 자, 가진 자들의 행태에 체념 한지가 오래이지만 해도 너무하고 가슴에 못을 박는 그들의 횡포가 밥맛을 잃게하고 울화병을 도지게 한다. 공정한 사회는 없다. 일이 터지면 뒷북만 요란한것도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고 그 원인과 처방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약발을 받게하는 명의는 없는 것인가.
공자는 치국을 묻는 사람들에게 ‘무신이면 불립’이라 말했다. 정치를 믿지 못하는데 어찌 나라가 바로 설수 있으랴.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지 못하는것이 이나라 정치이다.
아침에 하는 말과 저녁에 하는 말이 달라 자기 잇속을 챙기고 국민을 허수아비로 여기는 정치인이 있는 한 우리 사회는 개선되지 않고 악의 고리가 국민을 울릴 뿐이다.
힘없는 백성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소귀에 경 읽기요, 마이동풍이다. 세상은 온통 도둑x 판속이니 가진 자나 권력 있는 자, 뒷배가 있는 자들은 공정한 그물에 걸리지 않고 잔챙이 올챙이들만 걸려 드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공정사회를 외치는것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일 뿐이다. 우리 사회는 적고 많은 차이일뿐 부정과 비리가 판을 치고 있다. 세상은 변하고 생각은 바뀌었는데 정치만 성숙되지 못하고 성장을 멈춘 기형적 행태이다. 이미 부패해버린 일부의 반 사회적 풍조를 탓하여 본들 허황된 질책이며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다.
기저귀 신세를 면치 못하는 거시기도 못 가리는 정치판이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이 나라는 털끝 하나인들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당장 개혁 하지 않으면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다’라고 경고한바 있다.
우리 모두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앞을 보아야 한다. 아무리 어두운 세상에라도 한줄기 빛은 있으리라. 세상에 떡 주무르듯 땅 투기하는 저급한 인간들이 있고 ‘여의도 농부’라는 말까지 있지만 우리는 좌절이나 절망해서는 안된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기 때문이다.
한평의 땅도 없는 처지이니 저 세상을 갈때는 바람따라 내 육신을 날려 보내리. 저무는 서산의 노을이 곱기도 하다.

서림신문 기자  buanlov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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