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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없다!

2021년 12월 08일 [부안서림신문]

 

답이없다!

↑↑ 이 석 기
서림신문 대표

ⓒ 부안서림신문

강하게 서로 맞서는 주장에서는 답을 얻을수 없다.
이를 주위에서 무념으로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또한 답을 얻을수 없다.
어떤 방법으로든 결론이야 나오겠지만 강하게 맞서는 주장에 무념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결론은 답이 되는 결론은 아닐성 싶다.
각자 한발 뒤로 물러선 역지사지의 주장에, 이를 일일이 따져보는 주변 사람들이 있을 때 정확한 답을 도출해 낼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지난 주초 부안군내 A농협에서는 A농협이 운영하는 미곡처리장 폐쇄 문제를 두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결정하기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결정에 앞서 A농협 집행부와 A농협 B감사 간의 맞서는 주장으로 고성이 오가고 한동안 회의장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A농협 집행부는 “미곡처리장 이용이 매년 줄어드는데다 시설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폐쇄해야한다”며 이를 관철시키려 하고, 이에 맞선 B감사는 “폐쇄할 때 폐쇄하더라도 감언이설로 대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관철 시키려 해서는 안된다”며 “매년 고정투자가 늘어 적자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쌀 가공을 적게 함으로써 적자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고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면서 고성이 오갔다.
양측 주장이 대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 되어야 함에도 집행부 측은 B감사의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 등 횡포를 부렸다.
결국 대의원중의 한사람이 ‘짧게라도 B감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건의가 받아들여져 충분하지는 않지만 설명할 기회가 주어졌다.
양측 모두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이날 대의원들은 미곡처리장 폐쇄에 손을 들어 주었다. 하지만 미곡처리장 운영의 중요성으로 볼 때 50여명의 대의원들에게 20여분의 짧은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주장에 대한 설명만으로, 이에대한 가부 결정을 요구 한다면 과연 이 결정이 옳을수 있는지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을수 없다.
농업인이 이용하는 시설과 장비는 실익만 따져 운영될수 없다. 그만큼 농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취재하면서 필자는 농협이 농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농업인이 농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아이러니 했다.
잠깐 쉬는 틈을 타 필자는 한 대의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부안군의 지원으로 군민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마을버스가, 어떤 마을의 경우 이용자가 한 두 사람밖에 없어 적자라고 한다면 이 마을버스를 없애야 하는가? 아니면 방법을 찾아야하는가?”라고 물었다.
이 대의원은 “없애면 안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부안군은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관리기 등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실익만 따져본다면 부안군의 농기계 임대 사업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업이다.
그렇다. 무조건 폐쇄가 능사가 아니고 충분한 토론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방법을 도출해 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게다.
우리는 항상 내 주장에 강하다. ‘내 생각이 옳다’고 답을 내려놓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견이 있을때는 상대의 이야기도 충분히 듣고 나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 공동의 이익을 위한 일에는 더욱 그러하다.
내가 옳다는 생각만으로 주장을 펴는 대화에는 답이 없다.

서림신문 기자  buanlov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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