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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연칼럼-대의명분

2024년 02월 21일 [부안서림신문]

 

조덕연칼럼-대의명분

 

↑↑ 조 덕 연
서림신문 논설위원

ⓒ 부안서림신문

 

세상이 시끄럽다.
특히 정치 사회는 잠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일을 꾀하는데 있어 내세우는 변명이나 구실 따위를 명분으로 삼아 검찰을 동원하고 법을 내세워 꼼수를 부리니 그 모습이 한심하기 이를데 없다.
대의명분은 정의롭고 올바른 큰 원칙이나 이유를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대의는 크고 중요한 원칙이나 정의를 의미하며 명분은 합당한 이유나 근거를 뜻한다. 따라서 대의명분은 어떤 행위나 결정이 단순한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큰 정의와 도덕적 원칙을 따름이다. 사회적 중요한 변화를 추구하는 정치적 결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의 집행, 도덕적 가치를 위한 개인의 희생 등이 대의명분을 가진 행동으로 볼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역사적으로 정당한 전쟁이나 독립운동과 같은 행위도 대의명분에 부합하는 예시라 볼 수 있다.
우리의 역사에는 전쟁에서 크게 이긴 3대첩이 있다.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에서 이를 제압한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고려와 거란의 전쟁에서 강감찬의 귀주대첩, 그리고 임진왜란 때에 성웅 이순신의 한산대첩은 세계사에 기록될만한 쾌거였다. 강감찬은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사실로 우리는 무인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문관이다. 나이 서른넘어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환갑이 넘은 나이에 예부시랑(오늘날 외교, 문화, 체육을 관장하는 부서의 차관)으로 등원되어 나이 80에 이르기까지 고려 부흥의 밑거름이 된다.
고려는 호족이 이끄는 나라였다.
호족은 지방의 토착 세력이다. 호족은 신라 말기 국력이 약해졌을 때부터 고려 초기에 사회 변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지방 세력이다. 호족은 많은 토지소유로 막대한 경제력, 특히 사병을 소유하여 지역민을 통치하면서 문화를 독립적으로 소유하는 세력이었다.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은 호족의 보호를 받기 위해 29명의 호족의 딸을 부인으로 맞이했다. 이처럼 왕실도 호족의 가문이었고 신하도 호족중심 이었기에 정치또한 호족이 중심이었다.
거란의 2차 침입은 현종이 이끄는 고려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수도 개경이 함락되고 왕은 몽진에 이른다. 몽진에서 돌아온 현종은 호족들의 횡포에 백성들은 시달리고 나라는 다스려지지 않고 있음을 느끼고 호족 타파를 실행하려 한다. 이에 신하들은 모두 반대하고 나선다. 그중에서도 현종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있던 강감찬이 정면으로 반대에 나선다. 왕은 그를 파면하기에 이른다. 파면당하고 궁을 나오는 그에게 기자가 묻자 “난 할말없소”. 집에오니 부인은 그를 맞으며 “차라리 잘됐소”. 부창부수다. 자신의 행위에 책임지며 남을 탓하지 않는 훌륭한 행위였기에 역사에 길이 남은 명언이 되었고 우리를 일깨우는 교훈이 되었다.
부창부수(夫唱婦隨)는 우리 한국 문화의 깊은 전통과 역사속에서 나온 표현중의 하나로 그 안에는 부부관계의 근본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부창부수라는 표현은 그 단순한 의미를 넘어서 부부사이의 깊은 신뢰와 애정 그리고 그들 사이의 조화와 밸런스를 의미하기도 한다. 부부 사이는 종종 불균형적일 수 있지만 부창부수는 그 불균형을 넘어서 서로가 서로를 완성하고 보완하는 관계를 지향하는 이상적인 부부 이미지를 상징한다. 부창부수는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미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상호 존중과 협력의 중요성이다. 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가치관이 교차하는데 부창부수는 서로 다른 의견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기도한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신뢰하고 있는가?.
명분을 빌미로 꼼수를 생각하기보다는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로 향할 때 조용하면서도 멈춤이 없는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서림신문 기자  buanlov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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