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문찬기 기획감사실장이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달 30일 명예퇴임했다. 이날 퇴임한 문실장은 평소 “공짜밥은 먹지 않는다”는 그의 좌우명대로 40년을 한결같이 공무에만 열중해온 인물로 그 평이 자자하다. “다른 공무원보다 훌륭한 일을 한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내가 그동안 한 일 중에서 남에게 말하지 못할 것이 없을 뿐이다”는 문실장은 그동안 부안군, 임실군, 정읍시, 전북도청 등 여러 기관의 다양한 부서에서 공직을 수행해왔다. 40년 공직생활을 뒤로 하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문실장은 그 동안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부안군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서 일해온 인물이다. 오랜 시간 풍부한 실무경험과 방대한 지식으로 다져진 문실장은 전라북도 문화관광국 예술진흥담당과 부안군 문화관광과장으로 재직할 시에는 도내의 문화관광통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2000년 고향인 줄포면장으로 일할 때 줄포수박축제를 3년간 개최하여 전국에 줄포황토수박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수박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소득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주민지원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행안부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사업’에 응모한 줄포면의 ‘은빛마을 Bycycle 빌리지’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42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문실장은 줄포면 줄포리 출생으로 전주상고를 졸업하던 해 1969년 전라북도 공채에 합격하여 줄포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임실군청, 정주시청을 거쳐 전북도청에 전입하였으며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도청 체육시설담당, 예술진흥담당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는 부안군에서 줄포면장, 주산면장을 지냈으며, 군청 문화관광과장, 주민지원과장, 재무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08년 7월 기획감사실장으로 부임한 문실장은 그동안 내무부장관상, 농림수산부장관상을 비롯하여 문화체육부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최종편집: 2025-05-11 02: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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