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섭)에서 운영중인 희망찬노인대학(회장 김호성)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지난달 방학식을 가지고 한 달여 가량의 여름방학에 들어간 희망찬 노인대학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생활체조와 건강체조를 비롯해 주1회 노래교실을 새롭게 마련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더위를 피해 고사포 해수욕장을 찾아 학우들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노인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희망봉사단’ 또한 방학 중에도 꾸준히 자원봉사를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해 전문자원봉사자 입문을 위한 풍선아트 교실을 열어 어느 때보다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희망찬 노인대학 김호성 학생회장은 “노인들은 건강하게 생활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며 “날씨가 덥더라도 더 움직이고 신나게 생활하면 더위도 잘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 방학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부안복지관 희망찬노인대학은 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글, 한자 수업 외에 민요, 장구, 서예교실과 생활체조, 건강체조 등을 통해 부안지역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