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쌀 수출 1호를 기록했던 전북 군산시의 (유)제희종합미곡처리장(대표 한건희)이 이번에는 2010 FIFA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쌀을 수출한다.
제희종합미곡처리장은 올해 독일, 몽골, 러시아, 호주, 영국 등 10여개국에 약 200톤의 쌀을 수출 중인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남아공의 하남무역(대표 김상현, 현지교민)과 총 1,800여 톤의 쌀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 22일 첫 선적분 20톤을 시작으로 금년도에 약 200여 톤의 쌀을 수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열릴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 쌀 수출을 계기로 전북 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남아공을 교두보로 아프리카 전역에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수출선 다변화로 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