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실시한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회의에서 4가지 사항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LH공사가 변화된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LH공사가 해야 할 사업 중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에 대해 조기에 실행되어야 한다고 역살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전용 산업단지 조기 실행”을 건의 했으며 대통령은 LH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지사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새만금 상류유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이나 하수관거 사업이 부진(65%, 전국 14위)하여 수질개선 효과가 미흡하다며 2011년에 필요한 “국비 509억원 전액 반영” 지원을 건의 했다.
이어 김지사는 새만금 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들은 만큼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차원의 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새만금개발청 설립”을 건의 했으며 이에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총리에게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김지사는 LH본사 지방이전과 관련하여 경남과 전북도가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승자독식이 없이 양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