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의 산업용지가 분양에 들어간다.
전라북도는 부안군 하서면 일원에 조성중인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내 산업용지를 지난달 27일 분양공고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절차에 착수했다.
이번에 분양을 하게 되는 산업용지는 31필지 7만1105㎡로서 분양가격은 ㎡당 6만8833원(3.3㎡당 22만7548원)이고, 건축물은 5층이하 건축이 가능하며 허용건폐율 70%이하, 용적률 300%이하 이다.
오는 15일까지 입주신청을 받아 입주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선정한 후, 11월 2일부터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전국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전용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와 연구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대상 기업은 한국표준산업 중분류상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20), 전자부품(20), 전기장비제조업(28),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29) 중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며, 다만, 제조공정상 대기․수질․소음 등 공해의 발생정도가 산업단지 처리능력을 초과하는 시설은 제외된다.
또한 입주대상 연구기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및 대학교 부설 연구소, 기타 공공 연구․시험기관 중 신재생에너지 연구․시험기관이다.
입주자격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의 규정에 의한 입주자격을 갖춘 자이며, 경합이 있는 필지는 입주선정 평가기준에 의거 심의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국비 800억원을 포함한 총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1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중이며, 21만3000㎡의 산업단지뿐 아니라 10만7000㎡의 실증연구단지에 5개의 연구동 및 지원시설을 건축하게 된다.
실증연구단지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북대학교 소재개발센터 등 4개 연구기관이 입주하여 연구활동과 함께 입주기업체에 시설장비 및 기술지원, 인력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저렴한 분양가와 연구기관의 다양한 기업지원 등 강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9월말 현재 12개 기업이 전라북도와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에 투자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