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훼리호 참사 사건이 발생한지 어언 17년이 되는 지난 10일 위도면 진리 서해훼리호 참사 위령탑 현지에서는 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292명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리는 추모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 유가족과 군내 기관 단체장, 위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올해로 17주기를 맞고 있는 서해훼리호 사고 위령제는 당시 참사로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과 숨진 원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매년 위령탑 현지에서 열리고 있다. 서해훼리호 위령탑보존회 신명회장은 “한없는 안타까움과 값진 교훈을 줬던 서해훼리호 침몰 사건이 너무 쉽게 잊히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10월 10일 오전 9시30분 승객 수백명을 태운 서해훼리호는 위도 파장금항을 출발하여 격포항으로 항해 하던 중 10여분 뒤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되어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최종편집: 2025-05-15 1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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