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하나 모여 추운겨울 훈훈한 전북을 만들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사회공헌정보센터가 지난 10월 펼친 ‘함께해요! 사랑나눔 연탄배달’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1004지역사회봉사단’과 도내 기업 및 대학이 참여하여 1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 3만2000여장의 연탄을 구입하여 독거노인, 차상위, 장애인, 조손가정 등 전라북도 전역의 어려운 이웃 110세대에 그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11월 1일 전주시 대성동을 시작으로 타오른 1004들의 연탄불꽃은 3일 장수, 4일 무주, 5일 완주, 6일 익산, 김제, 군산, 고창, 9일 부안, 20일 남원, 순창 지역으로 번져갈 예정이다.
갑자기 찾아온 추운날씨에 작은 방 한 칸 따뜻하게 난방 하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도내 기업과 대학, 1004지역사회봉사단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받는 이와 주는 이 모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이번 활동을 지원한 기업들은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하진 못하지만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협의회에 전달하게 되었다”며 “이 정성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1004지역사회봉사단’은 “우리 주위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지 몰랐으며 높은 건물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분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하루 연탄 한 장 한 장에 정성을 담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활동은 전북사회공헌정보센터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4지역사회봉사단’이 함께 활동하고 있도록 연계한 것으로 정읍, 진안 지역에서도 이번 달 연탄배달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