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은 현실에서 시골마을 이장수당의 일부를 지난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100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고 기탁한 이장이 있어 보안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보안면 하입석리 수랑마을 박금주(여.53) 이장이다. 박 이장은 2009년도부터 수랑마을 이장을 맡아오면서 마을의 크고 작은 대소사는 물론, 노인들의 병원치료 방문 등 사소한 심부름에 이르기 까지 궂은일을 마다 않고 해온 인물로, 마을의 노인들을 내부모 같이 지극 정성으로 모셔오는 등 가정에서는 고령의 시부모를 모셔 주변 마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한편 박 이장은 이장 본인의 하는 일과 마을에서 젊은층의 사회봉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10년을 끝으로 마을 이장을 사임해 수랑마을 주민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16 0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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