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 최저생계비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이후 두 번째로 높은 5.6%를 인상하고, 현금급여 기준은 3.28% 인상했다.
이는 작년도 최저생계비 인상률 2.75%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주요 인상 요인으로는 휴대폰이 필수품화된 생활실태를 반영하여 저소득층의 원활한 통신활동을 지원하고, 빈곤의 대물림 차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녀 교육관련 품목(문제집, 수련회비, 아동도서 등 2배 수준 인상)을 대폭 인상했다.
최저생계비 대폭 인상으로 인해 전북도의 올 기초수급자는 전년 10만8000명에 비해 3000명 정도가 추가된 11만1000명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 사업을 위해 전북도는 2,747억원 예산을 확보하여 수급자의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해산․장제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소외된 자가 없는 전북”, “고루 잘사는 따뜻한 전북”이 실현되도록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위에서도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관심을 가지고 가까운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나 전북복지 365돌보미콜센터(☏1544-0365)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