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이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전국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운영협의회 총회에서 전국협의회장에 당선됐다.
김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장 120여명의 만장일치로 무투표 추대되어 당선되었으며 전북농협 최초로 회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따라 김 조합장은 임기 2년 동안 RPC농협간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이를 위해 쌀 작목반 육성, 원료곡 확보 및 제품판매에 관한 사항, 농정 및 홍보활동에 사항, 시설의 보완 및 확충에 관한 사항을 상호 정보교환하고 대 정부 및 중앙회에 건의 및 회원의 공동이익 달성을 위한 공동활동을 협의 추진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 조합장은 회장 취임사를 통해 “고품질 쌀 유통체계와 쌀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RPC 경영안정을 적극 추진하여 회원농협 및 농업인 소득향상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전국RPC 운영협의회는 전국 154개 지역농협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회장 1명 부회장 4명 감사 2명과 각도협의회장으로 구성되어 농협RPC를 대표하여 농협중앙회와 정부, 국회, 농민단체를 비롯한 농정당국과 함께 쌀 산업 및 RPC 발전을 위해 상호 업무를 추진한다.
이날 취임과 함께 회장업무에 들어간 김 조합장은 3선으로 전국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08년도에는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하였고 부안군 쌀 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전국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