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안전본부는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위한 사용 전 먼지제거 등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2008년~2010년) 도내에서 선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무려 43건으로, 여름철 선풍기 사용 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새벽 3시께 남원시 00고등학교에서 선풍기가 과열되면서 주변 가연물에 옮아 붙어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각 가정과 사무실 등 에서도 선풍기 사용 안전수칙을 잘 지켜 불의의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선풍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풍기를 사용하기 전 내부에 쌓인 먼지 등은 반드시 청소 후 사용해야 하며, 선풍기 모터 뒷면의 공기 통풍구를 수건이나 옷 등으로 막지 말아야 한다.
또 전원 배선은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꺾임 눌림 등을 방지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선풍기 작동을 반드시 멈추고 전원을 차단해야 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켜고 취침할 때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창문 등을 열고 사용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선풍기는 작동 타이머 등을 활용하여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날개 부분에 반드시 안전망을 씌우고 사용해야 사고 위험을 줄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