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여름을 앞두고 현장점검, 단속, 대책반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내놨다. 군산해경은 연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여름을 앞두고 가용경력 및 장비를 총 동원한 ‘2011년 성수기 대비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8월 31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도내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람선, 낚시어선) 이용객은 총 68만명으로 이중 63%에 해당되는 42만명이 6월~8월 사이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고의 경우에도 전체 72건의 사고 중 33%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해경은 이달 17일부터 5일간 관내 여객선 및 유람선 20척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돌입했으며 여객선 명예운항 관리자 지도ㆍ감독, 하계 피서철 특별 교통 대책본부 운영, 유람선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 해상교통 위반자 특별단속(7월부터 2개월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항계 내 어로행위와 무허가 유ㆍ도선 행위에 대해 주말 집중점검 할 계획이며, 소속 경비함정을 동원해 항로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호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해상교통사고의 83%가 운항자 부주의에 의한 충돌 및 좌초 사고였다”며 “여름철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안전운항을 위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해상교통사고는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장마,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선박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며, 게릴라성 폭우와 돌풍 등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종편집: 2025-08-27 02: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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