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e-마케팅 페어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부안군이 시상금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은 G마켓이 주최한 ‘지자체 e-마케팅 페어’ 종합대상 시상금 1000만원 중 5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또 나머지 500만원은 G마켓 할인쿠폰으로 발행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이번 장학기금 기탁은 지난해에 이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해에도 e-마케팅 페어에서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받은 600만원 중 300만원은 장학기금으로 제공하고 나머지 300만원을 할인쿠폰으로 발행한 바 있다.
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종합대상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은 선진지 벤치마킹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들을 육성하고 향토기업의 매출 증대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며 “G마켓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