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 예산 3000억 증액 밑거름 모드 돌입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내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뚜벅걸음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투자유치사무소에서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국가예산확보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예산확보 대응전략마련을 모색했다.
전북도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2013년 국가예산확보 목표를 5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억원 증액된 예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러나 주요 계속사업 감소분이 3505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에 비해 국가예산확보 목표액은 실질적으로 600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김 지사를 필두로 행정․정무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현안별로 역할을 각각 분담한 부처방문활동을 비롯,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한 예산확보 전략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기로 했다.
전북도는 국가예산 목표달성을 위한 실천전략으로 우선 계속사업 중 이월예산이 국회 결산보고에 지적될 경우 예산편성시 불이익을 받게되는 것과 관련, 5~6월 국회결산보고시 지적사항이 없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5월초 정부예산 편성 전부터 지휘부와 모든 간부들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새만금방수제 및 농업용지조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탄소밸리구축사업’ 등 도 중점관리대상사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관련부처 향우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해 부처 예산편성과 정책동향 파악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한 2013년 국가예산확보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도는 2013년 국가예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 민간육종단지 조성사업 등 ‘국가예산 중점관리대상 20개 사업(잠정)’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