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안군향우회 제35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강남웨딩문화원에서 향우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재경향우 회원들은 현 김손(사진)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재선임된 김손 회장은 수락 연설과 축사를 통해 “고향에 자주 방문하는 것이 바로 고향에 봉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함께한 향우 정치인들에게 고향사랑을 당부하기도 했다.
먼저 3선의 국회의원 고지를 점령한 김춘진 의원에게 “낙후된 부안 발전을 위해 중앙 정치무대에서 부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어달라”고 주문하고,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에게는 “민주당 대변인이기 전에 부안의 대변인, 전군민의 대변인으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회장은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에게는 전북의 유일한 새누리당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그리고 진보당 김재연 의원에게는 젊은 피로 부안의 며느리다운 의원 활동을 주문하고 “부안 출신 정치인들의 부안을 위한 활동을 기대하며 잘 사는 부안, 성숙된 복지 부안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화답에 나선 향우 정치인들도 “김 회장의 주문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으로 축사를 이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 사업계획으로 전년도의 못 이룬 사업을 재추진하고 또한 부안군 508개 마을에 이장들과 명절 등에 고향에 다녀가는 재경 인사들을 향우회에 소개하는 방법으로 향우회원 수의 배가 운동을 하겠다는 사업계획의안을 통과시켰으며 향우회 감사에 교육장 출신인 이효종씨와 국민은행 지점장 출신인 김종신씨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