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참뽕산업이 세계곤충학술대회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9일부터 대구엑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제24차 세계곤충학회 및 정기학술대회’ 전시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25일까지 개최된 이 행사에서는 세계 90여개국 3000여명, 국내 150개사 300부스가 설치돼 지역별 우수 농·식품 홍보를 펼쳤다. 군은 부안홍보관을 설치하고 누에의 생태 관찰에 관한 곤충표본 50여점, 누에가루·뽕잎차·오디와인·부안뽕주·오디비타·부안김·죽염과 부안명품쌀 ‘천년의 솜씨’ 등 30여개 품목을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벌여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지난 19일 세계 CEO들이 참석한 환영만찬장에서 부안참뽕주가 ‘만찬주’로 선정돼 부안뽕주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흥귀 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부안이 전국 최고의 누에타운 특구인 점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누에·오디 제품을 생산하는 메카임을 인식시키는데 주력했다”며 “전시기간 중 통역관을 두고 세계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판로확대를 통한 지역 내 기업과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5-08-27 06: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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