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들의 역사를 쓰고 있다 -축시- 서림신문 창간 25돌에 부쳐 물빛 고운 서쪽 바닷가 맑은 숲 거기에 있어 산새가 떼 지어 날고 저녁노을도 아름다운 땅 이상과 정의가 우리들 혈관을 뜨겁게 하고 푸르른 잎새 위에 날개짓 하는 참혹한 희망 희망이여. 녹슨 대지에 갯바람도 우리의 심장을 멈추게 하지 못하니 영혼을 흔드는 광풍에도 서림의 하늘가에 별빛 하나 흐른다. 어두움을 밀어내고 밝아 오는 새벽에도 우리들 꿈은 깊어 가는데 스물다섯살 꽃같은 나이를 울어 새울수는 없나니 적의의 칼날보다 더욱 무서운 곧은 붓끝을 세우고 우리는 우리들의 역사를 밤세워 쓰리라
최종편집: 2025-05-10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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