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안군향우회(회장 김손) 제37차 정기총회 및 2014년 신년 인사회가 지난 16일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부안군에서 제작한 ‘잘사는 부안, 행복한 부안군’의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김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갑오년은 부안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자는 뜻에서 ‘고향 방문의 해’로 선언하고자 한다”며 “부안의 경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각종 축제에도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 부안을 떠난 13만 향우들 중 이제는 고위 공무원과 천억원대 자산가, 기업가 등이 100여명에 이른다”며 “고향 부안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최우선은 고향을 자주 방문해 부안 발전에 동참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김춘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향우회장 및 임원 선출에서 현 김손 회장이 차기 총회 때까지 유임키로 만장일치 가결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향우회관을 기증한 김용안 회장과 박희원 전 경찰청장, 서기호 고문, 김채옥 고문 등 역대 회장과 부안에서 상경한 부안군청 실과소장과 읍면장을 비롯 기관장 등이 한데 어울려 모처럼 고향의 맛을 느끼며 올해에는 부안에 자주 방문하자는 약속을 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