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적극행정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결실 맺어
인사혁신처 주관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
전라북도의 휴수동행(携手同行)을 통한 적극행정이 전국에서도 인정받게 되었다.
지난 16일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공무원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라북도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국 최초지원을 통한 조기정상화 기여’라는 사례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인사혁신처가 ‘정부 3.0 일환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구현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여 적극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에 전국에서 제출된 354건에 대해 1차 서면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건 중 최종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와 국민평기단의 점수를 합산 결정한 것으로 전북은 지자체 부문에서 서울시, 경기도, 속초시와 치열한 경합끝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지난 2월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철수에 따라 손실이 발생된 S기업이 대체 투자지역으로 전주 제1산업단지를 강력 희망하였으나 입주가 불가하다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산업부, 전주시와 문제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올 4월 애로사항 인지 후 16일 만에 당초 섬유업체가 입주할 수 없도록 한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여 규제를 신속하게 해결했다.
또 곧바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일괄 제시하여 산업부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27억원의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아 기업의 초기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조기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정부정책에 대한 행정신뢰를 회복했다는 점이 적극행정으로 인정받았다.
S사 대표이사는 이와 같은 전라북도의 적극행정으로 투자 완료시기를 당초 보다 1년 이상 앞당기게 되어 2017년부터는 생산활동이 가능하게 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합께 하겠다고 말했다.
진홍 정무부지사는 “2015년에도 적극적 투자유치를 통해 국비 187억원을 확보하여 산업부로부터 국가지원 보조금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지방비 13억원 절감이 예상되고, 올해에도 272억원의 투자보조금(국비 195억, 지방비 77억)을 지원하여 3,000억원의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6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지방투자촉진사업 전국최고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에 이전 및 신·증설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뿐 아니라 기업지원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하여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자체”라는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