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6조 2,954억원 확보
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부처편성 단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6조원대를 확보 달성했다.
도에서 요구한 7조 6661억원 가운데 부처에서 반영된 예산은 6조 2954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부처 반영액 5조 6537억원에 비해 6417억원 증액된 규모이다.
부처 반영액이 대폭 증가한 데는 사업발굴부터 부처단계에 이르기까지 발빠른 전북도의 국가예산 확보 추진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도는 내년 국가예산이 본격 시작되는 전년 9월부터 신규사업 발굴지침을 마련, 도지사 주재의 3차에 걸친 발굴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사업 당위성 및 논리를 개발했다.
아울러 지휘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문턱이 닿을 정도로 부처 장‧차관, 실국장, 과장 및 담당 사무관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SOC, 새만금, 성장동력, 농생명, 문화관광, 환경복지 분야 등 전년 부처대비 비교시 전체적으로 증액반영된 것으로 이는 올 국가예산사업으로 확보된 다수의 신규사업과 전북 자존감 사업이 올 계속사업으로 계속 이관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재원확보의 기틀이 마련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새만금 분야가 전년대비 1154억원이 증액되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 추진에 대한 정부의지가 부처예산 편성단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