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 송천(松川)마을 송천마을은 주산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5㎞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행안면과 부안읍의 경계 지역으로 부안읍 소재 승암산(일명 되박산)뒤쪽 산기슭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 주변에는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땅이 기름지고 양지가 많아 밤과 감 등의 과일이 많이 생산되었던 곳으로 조선조 고종때 전주최씨 한사람이 자기의 부모를 모시기 위하여 이곳에 찾아와 명당자리를 찾던 중 이 지역의 산세가 좋아 여기에 터를 닦고 최초로 정착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송천마을은 일제강점기에 지도상에 송촌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곳은 마을 주위를 돌아 흐르는 도수로가 있어 처음에는 마을 이름을 ‘돌천’이라고 불렀으나, 1945년 행정구역상 인근 마을인 홍해마을에서 이 지역까지 관할하기에는 마을 호수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고, 멀리 떨어져 있어 소외되므로, 마을 이름을 ‘송천’으로 분리해주도록 수년간 건의하여 오던 중 부안군의 승인에 의하여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송천마을은 마을 주변에 야산이 많고 소나무 숲이 많이 우거져 있었다고 하여 ‘송촌’이란 지명에서 ‘송’을 머릿글자로 하고 마을주위에 물이 돌아 흐른다고 하여 수년간 불러온 ‘돌천’이란 지명에서 ‘천’자를 따서 ‘송천’으로 칭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현재에도 마을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멀리에서는 마을의 모형을 알아 볼수 없으며, 마을 뒤로는 밤나무와 감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밤과 감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지형적으로 야산이 많고 토질이 오염되지 않아서 공기가 맑으며 물맛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 마을은 이장 김덕분(여.54)씨와 부녀회장 유정순(68)씨를 주축으로 현재 14가구 30명의 주민이 오순도순 서로돕고 인정을 베풀며 살아가는 모범 마을로 정평이 나있다.
최종편집: 2025-05-10 0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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