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초 학부모회, 허그데이 마련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여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부안초 어린이 허그데이’가 부안초등학교(교장 이길남) 학부모회(회장 홍은주) 주관으로 지난 6월 26일 등교 시간에 맞춰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부안초 학부모회가 학교폭력은 물론 학우들끼리의 따돌림을 예방하고 학부모들의 어린이에 대한 온기있는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교육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사랑의 빵을 선물하는 허그행사로 진행했다. 등교중에 허그데이 행사에 참여하게된 A어린이는 “평상시와 똑같이 등교 했는데 평소 나와 친하지 않은 친구 B의 엄마가 나를 꼬옥 안아주며 예뻐해 주셔서 감동의 눈물을 흘릴번 했다”며 “앞으로 친구 B뿐만이 아니라 많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시간이었다”고 좋아했다. 이 자리에서 홍은주 학부모 회장도 “처음엔 서먹해 하던 어린이들이 ‘엄마들은 너희를 사랑한다’는 귓속말에 오히려 어린이들이 학부모회원들을 더 꼭 안아 주었다”며 “‘참된 배움으로 행복한 삶을 가꾸는 우리’라는 교육 구호에 맞게 학부모회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지켜본 최민수 교사는 “가장 기본적인 행사 이면서도 가장 큰 감동을 선물하는 학부모회의 행사였다”고 말하고 “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학부모들의 행사로, 어린이들이 바르고 아름답게 성장하며 학업에 열중할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