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출신 프로바둑기사 김창훈 퓨처스리그에서 첫승 따내 지난 2016년 입단한 부안출신 프로바둑기사인 김창훈(24. 2단) 이 지난 2일 kb바둑리그 2부 격인 퓨처스바둑리그 홈앤쇼핑 1지명으로 선발되어 데뷔전을 가졌다. 김창훈 2단의 상대는 수려한 합천 1지명인 한국바둑랭킹 53위인 김기용 8단이었다. 랭킹에서 말해주듯 김창훈은 실력이 녹록치 않은 상대로 데뷔전에 대한 심적인 압박감도 작용하여 열세로 평가되었으나 초반 잘 짜여진 판을 끝까지 지켜 데뷔전 첫 승과 함께 팀 승리(2:1)까지 이끌어 냈다. 이날 바둑 tv 생중계 해설을 맡은 홍민표 9단은 프로전적이 일천한 김창훈 2단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고 전제하고 랭킹 50위권의 선수와 이런 정도의 바둑 내용이라면 앞으로 대국에서 기대할 만 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홍민표 9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1부격인 kb바둑리그에 등판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1지명으로 선발해 준 우리고장 출신인 최규병 팀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창훈 2단은 입단이 늦은 데다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까지 겹쳐 아쉽게도 늦은 나이에 본격적인 프로기사라는 본업에 전념하게 되었지만 침착하고 실리위주의 차분한 이창호류의 기풍으로 당장 바둑리그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어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9-20 퓨처스 리그는 2019년 9월 26일부터 내년 1월까지 팀당 3명 9개 팀이 더블리그로 총 72경기 216대국을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kb바둑리그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김창훈군의 부모는 부안군청 부부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12 06:46:31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실시간 추천 뉴스
교육/문화
읍.면 네트워크
가장많이본뉴스
제호 : 부안서림신문 본사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177(2층) Tel : 063-583-7070 팩스 : 063-584-7071 e-mail : buan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석기 편집인 : 이석기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기 청탁방지담당관 : 이석기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석기
Copyright 부안서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