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림신문 해맞이축제
2500여 군민 대성황 화합다져
새해 첫날 부안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부안군민 해맞이 축제’인 ‘제15회 2020서림신문썬키스페스티벌’이 지평선에서 구름사이로 떠오른 새해와 함께 성대하게 치러졌다.
부안서림신문(대표 이석기)이 주최하고 서림신문썬키스페스티벌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철) 주관으로 부안읍 주공1차아파트 옆 썬키스로드의 새롭게 조성된 자연공원에서 치러진 새해맞이 행사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2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2020년 1월 1일 아침 7시. ‘2020년은 나의 것이다’라는 주제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1시간여 동안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 각종 프로그램으로, 참여 군민들을 감동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이나 기관단체의 지원없이 순수 서림신문 주도의 연례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15년째 치러지고 있는 이날 해맞이축제에서는 새해 첫 태양을 보기위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기 위한 민간단체들의 정성이 곳곳에 배여 군민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이날 해맞이 축제에서는 변산산우회(회장 김재희)와 서해로타리클럽(회장 김정)의 떡국 대접은 물론, 사회단체와 개인들의 자진 참여로 군민들에게 따끈한 차와 군밤, 어묵, 계란, 사탕, 가래떡, 세뱃돈 등을 나누는 정성이 베풀어졌다.
이 같은 나눔행사를 함께한 변산산우회, 서해로타리클럽, 민주평통부안군협의회(회장 이영식), 부안낭주풍물단(단장 이재화)과 바람꽃풍물단(단장 이혜순), 웃는돼갈비(대표 김연만), 중앙디지털샾(대표 김성우), 부안로타리클럽(회장 이승호), 와이즈멘 부안클럽(회장 김환경), 부안성결교회(목사 최삼순), 부안떡집(대표 추혜연), 부안읍자율방범대(대장 황현대), 송백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수아) 등이 참여 군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같이 새해첫날 훈훈함이 물씬 배어있는 축제의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참여군민 서로가 인사를 나누는 신년인사회에서는 풍물단의 풍악속에 군민간 서로 악수를 나누며 복을 빌어주었다.
본 행사 첫 번째 순서로 치러진 ‘5분 소원명상’시간은 유명 성우의 멘트로 엮어진 내레이션이 곁들여져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가운데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소원의 글 풍선 띄우기’에서는 어린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새해 소원을 적은 풍선을 띄우므로서 군민 모두가 하나임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특히 이 행사때는 예부터 신(信)․예(禮)․절(節)․지(智)의 덕(德)이 있다는 기러기 때가 브이(V)자를 그리며 행사장 중앙을 가로질러 “올해는 첫날부터 좋은 징조다”라며 참여 군민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2020m 걸으며 소원빌기’에 이어 쥐띠 어린이들을 비롯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단체세배와 함께 치러진 ‘행운남’ ‘행운여’ 추첨에서는 당첨자가 참여자들의 박수속에 각각 복돈 50만원씩을 지급받았으며 이들 행운남 행운여는 “2020년 첫날 행운남과 행운여로 추첨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복돈은 좋은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부안터미널앞 중앙디지털샾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생 어린이 40여명에게 세뱃돈을 나눠주고 “미래의 꿈나무로 튼튼하게 자라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석철 제전위원장과 서림신문 이석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1년 1월 1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바라며 “2020년 새해맞이 행사는 더욱더 짜임새 있고 감동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