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신축 결사반대, 무속인 출입금지” 상서 용서마을 주민들 상서면 용서리(이장 안동복) 마을 주민들이, 한 무속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 마을 중앙에 무속신앙시설을 꾸미려하자 이를 적극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이 마을에는 무속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마을중앙 마을회관 앞 건물을 사들여 인근 토지에 법당을 신축하려 하자 마을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 상서면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앞서 이 마을 주민들은 마을 회의를 통해 ‘법당신축 결사반대’, ‘무당 출입금지’ 등 10여장의 현수막을 마을과 상서면 곳곳에 내걸고, 주민들의 차량을 이용해 신축공사 현장 입구를 가로 막는 등 결사반대에 나섰다. 이 마을 안동복 이장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법당을 지으려는 사람이 무속인인 것이 틀림없다”며 “이에 마을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결사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을에서 총무일을 맡고있는 조인숙씨도 “마을 중앙에 법당을 차려놓고 밤새 풍물을 울리는 등 굿을 한다면 도저히 살수 없을 것 같다”며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마을에서 이같은 굿판이 벌어진다면 노인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것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 살다가 조용하고 인심좋은 이 마을을 찾아 1년전에 귀촌했다는 고종규 씨는 “조용한 마을을 고르고 골라 귀촌한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속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이동네로 들어온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만약 무속인이 들어온다면 아쉽지만 이주도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해 마을 주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종편집: 2025-08-22 0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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