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면 신복(新福)마을 신복리 신복마을은 보안면사무소에서 서쪽을 4㎞ 지점에 있는 중산간 마을이다. 마을이장 배달승 씨와 부녀회장 고양순 씨를 주축으로 27가구 40여명의 주민들이 서로돕고 위하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마을이다. 원신복마을은 본래가 전부 바다였고, 조선조 말엽부터 인동 김씨 3~4세대가 정착하면서 간척사업을 하여 농사일을 하기 시작했고 바다에서 바지락, 굴, 맛 등을 잡아 생활을 하였으며 이웃 마을에 물물교환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그후 평산 신씨, 남양 홍씨가 들어와 배를 만들고 바닷고기를 잡아 생활이 나아지게 됐고 이에따라 어느 마을보다도 윤택한 살림을 할 수가 있었다. 그후 경향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으며 간척사업도 활발해져 간척지가 늘어 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간척지가 본래 바다였던 땅이라 염분이 많은데다 수리시설이 안된탓에 오직 하늘만 믿고 농사를 짓는 곳이어서 흉년이 거듭되었다고 한다. 이에 주민들이 ‘제발 흉년을 덜어 복을 많이 달라’는 뜻으로 마을을 ‘신복’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 앞에는 조그마한 섬이 있는데 애초에는 지명이 고목나무 같다하여 ‘목섬’이라 불렀으며, 밀물 때는 바닷물에 묻혀 개똥만큼 보이면서 가깝게 보이고 썰물 때는 점점 멀리보여 ‘똥섬’이라고도 했다.
최종편집: 2025-05-10 0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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