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판매하고 있는 쓰레기봉투 값이 전북자치도내 14개 시군 중에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부안군의회 김광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안군 쓰레기 봉투값이 타 시군에 비해 50%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가격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임실에서는 150원 받는 10리터 쓰레기 봉투값이 부안에서는 290원으로 140원이 더 비싸고, 20리터는 290원이, 50리터는 600원이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부안군은 “2016년, 자치단체 쓰레기 처리 비용 기준 30%로 비용을 산출하라는 환경부 지침에 맞춘 것으로, 당시에는 부안군이 가장 싸게 팔렸으나 지금은 가장 비싸다”며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 중이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