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내 차량교통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키 위해 부안군이 설치한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전북자치도내 전주시를 제외한 시군단위 지역으로는 가장많은 142대나 설치되어 있는데다 이 단속카메라로 부안군민과 부안을 찾는 방문객에게 거둬들이는 범칙금만 100억 여원인 것으로, 부안군의회의 행정 사무감사에서 드러나 군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물론,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부안군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되었다고는 하지만, 타 군지역에 비해 너무 과하게 설치되어 대부분 부안군민들의 호주머니를 털고있다는 지적이다. 부안군의회 박태수 의원은 부안군 건설교통과를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안군내에 설치된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142대나 된다”며 “이는 정읍시보다 7대가 더 많고, 군단위로는 완주군 보다는 33대, 인근 고창군 보다는 52대, 임실 보다는 59대, 장수 무주 진안 보다는 70여대 이상 더 많게 설치되어 있는데, 왜 우리 부안군에만 카메라가 더 많은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카메라 설치 1대당 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도, 부안군보다 면적이 큰 완주군보다 30여대가 더 설치되어 있어, 인구로 비례하면 사실상 70여대가 많은 꼴이다”며 “교통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예산도 줄이고 군민들의 교통이동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부안군의 140여대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거둬들이는 범칙금만 연간 100억여원으로 추정된다”며 “대부분 부안군민들이 단속에 걸리고 있다”고 말하고 “부안군청에서 줄포생태공원까지 19㎞의 구간에 8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줄포에서 부안군청까지의 구간에는 14대가 설치되어 있어 60㎞ 속도일 경우 25분여 소요되는 거리가 40여분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편집: 2024-12-14 2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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