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16일 부안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보리재배농가 50여명과 함께 보리수매용 톤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부안농협은 2025년 보리재배 240농가(겉보리 188농가, 흰찰쌀보리 52농가)에 재배면적이 총 660㏊로 수확량은 3,400톤을 예상하고 있다.
재배농가 중 계약재배물량인 겉보리 최저보장가격은 주정용(40㎏ 1등급기준 34,000원)과 동서식품(40㎏ 1등급기준 36,000원)으로 계약하였으며, 이에 수확철을 맞이하여 보리 재배농가에 톤백(800㎏) 3,250매 3,250만원을 무상 지원하여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농협은 지난 ‘정부 보리수매제도’ 폐지에 대비하여 보리차를 생산하는 동서식품과 2011년도 1,000톤으로 시작하여 2024년까지 총 3만5,300톤을 동서식품과 계약하여 지금까지 이행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외의 잉여물량 전량을 수매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변동이 심하여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계약재배를 타 농작물까지도 더 확대하여 소득증대에 힘쓰겠다”며 “동서식품과 계약재배를 시작한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성실히 이행해 온 만큼 농협에서는 계약재배를 성실히 이행하는 농가에게 더 많은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