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75만 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9.2%인 1천만 명이 조금 넘는다. 국민 5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이다. 전 세계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거의 최고인 나라다. 우리 고장 부안의 경우 올해 3월 기준 4만7,790명 군민 중 거의 40%인 1만8,633명이 노인들이다. 노인 도시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노인 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전국적으로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노인의 건강을 위한 지원과 활동이 적지 않다. 요즘 파크골프가 노인들 가운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요가, 게이트볼, 사교댄스, 수영 등도 여전히 노인층이 즐기는 운동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정부와 시군 체육회, 그리고 시니어체육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위에 열거한 여러 운동이 젊은이는 물론 노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된 것은 무엇보다 운동이 재미있고 때로는 남녀노소가 같이 어울려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분명히 우리들 삶의 활력소다.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과 사회적 건강에도 운동은 큰 도움을 준다. 노인이 되면 필연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지지만 신체와 정신 기능도 많이 약해진다. 지인들과 사회적인 소통도 멀어진다. 이러한 부족함을 메워주는 훌륭한 수단이 바로 운동이다. 여럿이 모여서 즐기는 운동이 노인들에게는 바람직하지만 혼자서 걷고 뛰고 체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이 좋다고 하지만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 때 그 효과가 크다. 일반적으로 주당 2~3일 이상, 한번 운동할 때 1시간 정도, 그리고 등에 땀이 약간 나는 정도로 운동하는 것을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즐기는 운동을 2달 이상 계속할 때 꾸준히 한다고 평가한다. 따라서 매일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운동에 빠져서 지나치게 되면 건강에 해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신체 어딘가가 운동하기에 불편하면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잘못하다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일도 있다. 일상의 모든 일처럼 운동도 과유불급이다. 정도가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운동이 보약은 틀림없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이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좋아하는 운동을 적당히 실천해서 행복한 노년을 즐깁시다. 우리 부안군 시니어체육회는 군내 노인분들의 건강한 운동생활을 응원하고 지원한다.    
최종편집: 2025-06-03 15: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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