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가 지난 21일 부안군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은경)와 함께 재난·응급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의 소방안전 지원강화 및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서비스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고, 청각·언어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주요 추진 협력사항은 ▲ 농아인 가정 소방안전 지원을 위한 사업발굴 협력 ▲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 지원 ▲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 등 각종 안전물품 지원 ▲ 농아인 대상 소방활동 시 수어통역 지원 등이다.
소철환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소방안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협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