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22일 오전 8시 11분경, 상서면 소재 A콘크리트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약 40분 만에 신속 진화해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장 내부 작업 중이던 직원이 연기와 화염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공장동 내부에서 화염이 부속 기계를 통해 확산하는 상황이었다.
소방서는 차량 17대(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와 인력 47명(소방 41, 경찰 4, 한전 2)을 긴급 투입해 오전 8시 53분경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공장 내 시공기 및 믹서기 등 기계 부근에서의 점화 가능성이 높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소철환 서장은 “공장 내 기계 화재는 순식간에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산업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점검과 안전관리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