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5 한여름밤의 낭만콘서트가 지난달 30일 밤 부안읍 젊음의거리에서 열렸다.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시는 선율이 한 시간여 동안 이어지며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무대에는 부안 출신 음악가로 잘 알려진 박화실 전 군산서해방송 악단장이 오랜만에 고향 무대에 올라 관록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부안예총 김종문 지부장과 함께, 현재 전주 KBS 악단장으로 활동하며 아침마당에도 출연 중인 서민수·미즈문 부부, 그리고 서민수씨가 이끄는 악단 단원들이 합류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김종문 지부장은 “무더운 여름밤, 군민들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 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진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화실 전 단장은 “오랜만에 고향 부안에서 무대에 서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작은 골목에서도 음악이 울려 퍼지면 그것이 곧 문화의 씨앗이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서민수 전주 KBS악단장도 “대규모 무대가 아니더라도 군민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 오히려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장을 찾은 한 주민은 “이렇게 생생한 밴드 음악과 통기타 선율을 가까이서 듣게 되니 무더위도 잊게 된다”고 말했다. 젊음의 거리를 찾은 또 다른 관광객은 “부안에 이렇게 멋진 음악인들이 많은 줄 몰랐다”며 여행길에 우연히 공연을 보게 돼 행운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부안읍 곳곳에서는 색소폰 연주회와 EDM 프로그램 등 여러 문화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음악캠프 현장만의 따뜻한 분위기와 흥겨움은 공연장을 찾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짧지만 진한 감동을 전한 ‘한여름밤의 낭만콘서트’는 관객들에게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안’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며 여름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는 평가다.
최종편집: 2026-04-25 23: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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