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안읍 선은리에 대형마트, ‘와이마트 부안점’이 문을 열었다. 광주에 본사를 둔 이 기업형 마트는 전국 2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개점과 동시에 부안군민들의 발길이 몰려들며 주차장과 주변 도로까지 교통정체를 빚고 있을 정도다. 와이마트 부안점은 최근 개점과 동시에 이곳을 찾는 부안군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게 사실이다. 정부의 생활안전지원금 소비기간과 때를 같이해 문을 연 이 마트는 지난 15일부터 부안군민 1인당 30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143억여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싹쓸이하지나 않을까 걱정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확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마트의 경우 휴일 매출이 1일 1억 6000여만원, 평일 1억 1000만원에 이르러 한달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반해 부안읍내 로컬푸드 또는 일반 상가의 매출은 크게 떨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역상권 살리려 지급하고 있는 부안군의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상권에 쓰이기보다는 오히려 대형마트 개업기념 선물이 되고 있다는 불만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역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어 빈 상가가 늘어나고 있는 이때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위해 부안군과 부안군의회가 앞장서 예산을 마련하고 15일부터 11월말로 사용기간이 한정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때를 같이해 외지업체의 대형마트가 문을열어, 지역경제를 위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 정작 지역 소상공인이 아닌 외부 자본을 살찌우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염려가 커지고 있다. 신문사에는, 연일 이를 걱정하는 군민들과 독자들로부터 걱정스런 전화가 쉼없이 걸려오고, 이들과 오랜시간 통화를 해보지만 답이 없는게 사실이다. 방법이 있다면 오직 애향심에 호소하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군민들의 목소리도 엇갈린다. “부안시장 등 소상권을 이용해 우리 지역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애향심 어린 호소가 있는가 하면, “내 돈으로 어디서 사든 무슨 잘못이냐”는 소비자 자유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 어느 쪽에도 정답은 없지만, 지역경제가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안타까움은 남는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다수의 군민은 전화를 걸어와 정식으로 허가를 내고 영업하는 와이마트 부안점에 대해 불매운동을 일으킬수는 없지만 적어도 부안시장 등 소상공인과 하나로마트 등 우리고장 마트 이용하기 캠페인은 벌일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이에 부안군애향운동본부를 필두로 부안군내 크고작은 사회단체와 회원들이 힘을 모아 앞장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중론이다. 교통문제도 심각하다. 이 마트앞 2차로 도로는 현재 회전교차로 공사중인 농어촌버스 사거리 방향에서 와이마트로 우회전, 또 와이마트에서 2차로 진입시 우회전만 가능한데도 대다수의 차량들이 불법 좌회전을 일삼고 있는것이다. 부안군이 중앙분리대 설치, 단속 강화 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뿐만아니라 2차로 좁은 도로에 와이마트 이용 주민들의 불법주정차가 빈번해 농어촌버스 등 대형 차량들의 통행이 원활치 않아 부안군내에서 유일하게 교통체증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군민의 걱정거리가 되고있는 와이마트 부안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형마트 이용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지역 상권을 살리고 부안경제를 지키는 길 또한 군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 애향심과 소비자 자유, 그 사이에서 부안군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한 때 아닌가 싶다.
최종편집: 2026-04-26 03: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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