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곳곳에서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종교계와 기업, 사회단체, 개인 후원자, 그리고 청소년들까지 참여한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내소사, 광복 80주년 맞아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주지 재안스님)는 지난 26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내소사 산사음악회’에서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행도량으로서,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내소사는 그동안 환경정화 봉사, 취약계층 나눔, 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재안스님은 “부안의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부안과 함께 나누는 도량으로서 지역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휴먼스타, 인재양성 위한 장학금 200만 원 전달
위탁교육 전문기관 ㈜휴먼스타(대표 박은선)는 지난 13일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휴먼스타는 직업윤리, 리더십 코칭, 운동선수 심리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역량 개발 전문기관이다.
박은선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위도풍력, 백미 2,650포(8천만 원 상당) 기탁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과 위도풍력발전㈜은 지역사회 상생의 일환으로 백미 10㎏ 2,650포를 부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오지훈 SK이노베이션 실장, 김찬규 위도풍력발전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오 실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과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새천년건강약국, 고 한식 약사 추모 장학금 100만 원 기탁
부안군 새천년건강약국 김종천 약사는 지난 20일 근농인재육성재단에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고(故) 한식 약사의 추모 1주년을 맞아, 고인의 지역사랑과 후배사랑의 뜻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김 약사는 “늘 지역을 위해 헌신했던 선배 약사님의 마음을 기리며, 그 뜻을 장학금으로 전한다”고 전했다.
석불산 꽃무릇축제 제전위원회, 축제 수익금 100만 원 전달
석불산 꽃무릇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김경중)는 지난 20일 재단을 찾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위원장은 “축제 수익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드림으로써,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무릇축제는 하서면 석불산 일원에서 매년 열리며,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 국악인 양성과 지역 인재 후원
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지부장 김성규)도 지난 21일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부안의 젊은 세대가 꿈을 가지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역의 문화와 인재가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안지부는 마실축제, 읍‧면민의 날 행사 등에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해왔다.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세대공감 장학금 200만 원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회장 김성태)는 지난 22일 제29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인회는 평소 일자리사업과 사회활동 지원 등으로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올바른 가치 실천 장학금 1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회장 장대현)는 지난 22일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장 회장은 “부안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청렴·질서·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교통질서 캠페인, 명절맞이 봉사활동 등 지역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안여고 학생들, 손수 마련한 성금 36만 원 기부
부안여자고등학교 보건119동아리와 3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 22일 군청 사회복지과를 찾아 성금 36만 원을 기탁했다.
학생들은 일일카페를 직접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과 학급 활동으로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서윤 학생은 “우리 또래가 작은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징코푸드시스템‧피오레,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징코푸드시스템과 ㈜피오레의 문요환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 7월 500만 원 기부에 이은 두 번째 고액 기부로, 올해 총 8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제로 전달한 셈이다.
문 대표는 부안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호림건설 최진호 이사, 고향사랑기부제 150만 원
23일에는 지역 건설업체 호림건설의 최진호 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최 이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이번 기부금이 청년 주거지원과 어르신 복지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안농협‧제주조천농협, 상호기부로 우정 나눔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과 제주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은 지난 20일, 각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양 농협의 자매결연을 실천으로 이어간 것으로, 지역 간 상생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최우식 조합장은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이 진심 어린 기부로 이어져 뜻깊었다”고 말했다.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선한 물결’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과 군 관계자들은 “종교계, 기업, 사회단체,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지역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부 문화가 부안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잇따른 기부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함께 사는 부안, 함께 크는 공동체’라는 가치의 실천이자, 세대와 계층을 넘어선 희망의 연대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