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재활용품 교환사업으로 아이스팩, 종이팩, 폐건전지를 화장지 및 새건전지로 바꿔주는 사업을(예산소진시 까지)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고사리 손들이 이에 동참해 박수를 받고있다.
백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운종) 교사는 평소 아이들이 먹고 난 우유팩을 그동안 분리배출만 해왔으나 아이들과 함께 화장지로 바꾸어 환경도 생각하고 자원 순환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해주기 위해 동참을 시작했다.
이에 아이들은 우유를 마신 후 직접 세척 및 건조한다음 375개의 우유팩을 화장지 15롤로 바꾸어 각각 나누었고, 우유팩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을 스스로 알게 했다.
직접 백산면사무소에 우유팩을 들고가 화장지로 바꾼 아이들은 “우유팩이 화장지가 될 수 있다니 신기하다”며 즐거워했고 담당 교사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백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와 아이들이 보여준 행동은 단순한 수거 활동을 넘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