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가 시외버스 안에서 쇼크로 호흡곤란 상태에 빠진 승객을 신속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에 따르면 서림지구대는 최근 “시외버스 승객이 내리지 않고 있는데 술에 취했는지, 장애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승객이 음주나 단순 이상행동이 아닌, 쇼크로 인해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응급환자임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서림지구대 강도우 순경은 시외버스 내부로 진입해 구조자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좌석을 최대한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는 등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동시에 112상황실에 무전을 통해 긴급 상황을 전파해 119구급대의 조기 출동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추가 응급처치를 진행한 뒤, 구조자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의 초기 판단과 현장 조치, 그리고 119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적시에 이뤄지면서 구조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서림지구대 이정열 경감은 “우리 경찰은 언제나 주민이 필요로 하는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9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생치안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 유관기관 간 협업이 결합돼 소중한 생명을 살린 모범적인 사례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