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23일 백산면 콩 선별장에서 ‘부안농협 콩 선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성훈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조상완 부안군지부장을 비롯해 콩 재배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 이후에는 부안농협 콩 사업 활성화 교육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준공된 콩 선별장은 부안군 백산면 평교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960㎡, 건축면적 733㎡ 규모로 조성됐다. 1개 선별라인을 갖춰 하루 20~25톤의 콩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하루 6톤 수준에 불과했던 선별 능력을 대폭 확충한 것이다.
쌀 소비 감소로 쌀값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타작물 전환 정책에 따라 부안지역에서도 콩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선별장 건립은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다. 새 선별장은 최신 선별·정선 시설을 도입해 콩의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선별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농가 편익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철 조합장은 “콩 선별장은 부안농협과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농가에서 생산한 콩을 안정적으로 선별·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