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국회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용인 반도체 관련 발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방균형발전이 선언이 아니라, 실제 정책 전환의 방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특히 ‘정부를 믿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주면 거대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는 말은, 지금의 반도체·에너지·지역균형발전 논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짚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고 있는 전력·용수·송전선로 갈등 등 구조적 리스크를 지적하며, 이 문제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산업과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해 왔다.
안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은 용인 반도체 문제를 ‘이전 찬반’이나 ‘지역 간 갈등’의 프레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며 “이는 그동안 제기돼 온 문제의식과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준비”라며, “대통령이 제시한 ‘거대한 전환’의 방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전북을 비롯한 지방이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조건을 선제적으로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입지는 강요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말처럼 전력과 용수, 부지와 인프라, 정주 여건과 산업 생태계가 준비된 곳으로 설득·유도하면 기업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제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게 이익’이라는 대안을 정부와 지역이 함께 준비해야 할 시간”이라며, “전북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산업 입지와 국가 전략 산업의 대안지로 설 수 있도록, 국회와 지역,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 의원은 “대통령이 제시한 방향에 발맞춰, 전북이 ‘거대한 전환’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능동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 도민의 관심과 지지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새만금RE100국가산단 지정과 관련 가장 최적지로 매립이 되어있는 새만금 부안 측 관할을 꼽고, 부안지역에 이를 알리는 현수막 수십장을 게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