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지난 5일 부안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신동진’쌀을 캐나다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부안농협 ‘천년의 솜씨’쌀 수출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쌀값지지 및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이에 전북쌀 수출 계획인 1100여톤중 신규 시장 개척으로 캐나다에 40톤을 수출하게 됐다.
또한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도 전북 쌀을 맛볼 수 있도록 20톤 추가 수출함은 물론 올해 총 1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부안농협이 2014년 몽골에 조곡을 수출한지 10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이번 수출을 주관한 ‘시크한’은 쌀을 최상의 품질로 공급하기 위해 리퍼(reefer)컨테이너를 활용, 냉장 상태로 유통한다.
데이터를 통한 AI기술을 활용해 적정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등 최상의 밥맛을 낸다.
기존 상온 유통에 비해 가격은 30%이상 비싸지만 경쟁력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
한편 전북농협은 우수한 전북의 ‘신동진’쌀 수출을 지속해서 추진해 세계인의 아침 밥상을 책임지고,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그에 맞는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김원철 조합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캐나다 시장을 시작으로 부안 ‘천년의 솜씨’쌀을 해외에 다시 알리게 돼 영광이다”며 “부안농협에서 엄선해 가공한 ‘신동진’쌀이 해외에서도 호평받을 수 있도록 품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