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실버복지관(관장 박준성)이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해효(孝)’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복지관 이용 노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부터 자원봉사자들까지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져 노인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부안군가족센터 자원봉사단 ‘글로벌 맘’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노인들 가슴에 달아드리며 따뜻함을 전했고, 매창식물원이 후원해 준 카네이션은 11개 마을 200명의 노인들에게 전해졌다.
알파벳어린이집 원아들은 노인들을 위해 국악동요를 부르며 특별한 공연을 준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노인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꽃을 달아주는 아이들의 등을 쓰다듬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을 마친 아이들에게는 부안실버복지관 ‘마을지킴이’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이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선물까지 전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100여명이 함께한 점심식사 시간에는 대한한돈협회 부안지부(지부장 박용석)가 돼지고기 200㎏을 후원해 어버이날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