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사회 곳곳에서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과 기부가 잇따르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 기업과 기관, 동문, 개인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장학금과 고향사랑기부금, 이웃돕기 성금을 잇달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먼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는 기업과 개인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부안군 동진면에 소재한 티제이주식회사(대표 이창훈)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티제이주식회사는 양곡 전문 업체로 도정업과 정부양곡 보관·가공업을 운영하며 지역 농가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매·보관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농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창훈 대표는 “지역의 신뢰 속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훗날 지역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서수면에 소재한 금강피씨(대표 서상준)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금강피씨는 철근콘크리트 용·배수로관과 조립식 암거블록, 해수소통구, 우수 빗물 저류조 등 각종 콘크리트 구조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도로와 하천, 농업기반시설 등 사회기반시설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상준 대표는 “미래를 이끌 인재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의 내일을 위한 준비”라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에 소재한 해양·수산 기술 전문기업 블루오션테크도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 기업은 해양·수산 기술 장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블루오션테크 관계자는 “부안의 청소년들이 배움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지역 장학사업이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 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대학 구성원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전북대학교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 졸업식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졸업생 조재강 씨는 장학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학업기간 동안 받은 장학금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CMS 정기기부와 일시기탁을 통해 2021년부터 4년간 꾸준히 장학금을 환원해 왔다. 또한 해당 학과 총학생회도 후배들의 학업 지원과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조재강 씨는 “받았던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큰 용기와 책임감을 심어주었다”며 “그 마음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졸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민 참여형 장학사업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부안읍은 최근 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 중인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군민 참여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 누구나 소액 정기후원을 통해 장학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후원 운동으로 장학기금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인재 육성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병태 부안읍장은 “장학사업은 지역의 미래를 함께 키워가는 일”이라며 “더 많은 군민들이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기탁뿐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와 이웃돕기 성금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은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14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2023년과 2025년에도 각각 700만원씩 기부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참여를 이어온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종구 부행장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라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부안중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는 35회 강현갑 동문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강현갑 동문은 “고향과 모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과 고창군 공무직 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기부를 실천하며 지역 간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양 지역 공무직 노조는 조합원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노조 간 교류를 이어오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며,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됐다. 이말순 부안군 공무직 노조 지부장은 “형식적인 교류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이번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웃을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변산 격포에 위치한 바다호텔(대표 고삼규)은 변산면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삼규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과 근농인재육성재단 관계자들은 “기업과 기관, 군민이 함께하는 나눔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장학금과 기부금은 인재 육성과 군민 복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기업과 군민, 동문, 학생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면서 ‘나눔의 선순환’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종편집: 2026-04-25 2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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