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부안군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지난 4월부터 군내 청각장애인 41세대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화재안전물품을 설치하고 주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대책은 구조적 취약성과 대피의 어려움으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화재안전약자 거주시설에 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화재 사망률은 10만 명당 3.6명으로 비장애인에 비해 약 9배가량 높아 주거시설 내 안전시설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소리를 듣기 힘든 청각장애인의 경우, 기존 화재경보기의 경보음을 인지하기 어려워 초기 대피에 취약성을 안고 있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지난 4월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안군수어통역센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기초자료 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했으며, 부안읍·계화면·동진면 등 군내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 대상자 41명을 확정했다. 이후 대상 세대를 일일이 직접 방문하여 주거시설의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화재 발생 시 시각적 인지가 가능하도록 LED 램프 불빛과 110db의 음량이 동시에 작동하는 청각장애인용 단독경보형감지기와 ABC 분말소화기(3.3kg)를 전 세대에 무상으로 직접 설치했다.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즉시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밀착 설치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119안심콜서비스 등 맞춤형 소방 제도 안내도 병행했다. 이번 사업에 소요된 예산은 부안군청 안전총괄과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어 기관 간 긴밀한 재난안전 협력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최길웅 서장은 “화재안전약자를 위해 소방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물품을 안전하게 설치하고 점검함으로써 실질적인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취약계층 중심의 맞춤형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6-06-03 14:25:0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실시간 추천 뉴스
교육/문화
읍.면 네트워크
가장많이본뉴스
제호 : 부안서림신문 본사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177(2층) Tel : 063-584-7070 e-mail : buan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석기 편집인 : 이석기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기 청탁방지담당관 : 이석기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석기
Copyright 부안서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