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새만금개발청 주관으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5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부안군민들의 애타는 항변은, 500여명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새만금 사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개발 방향, 그리고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이날 이순자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일곱명의 전문가 토론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가졌다.변경안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지역 토지용도는 기존 7대 용지 중 5개 산업연구용지, 관광레저용지, 농생명용지, 환경생태용지, 기타용지는 유지하고 에너지용지를 신설하는가 하면, 배후도시용지와 복합개발용지는 산업연구용지와 복합도시용지로 개편한다는 안 이다.전문가 토론에 이은 공청회에서는 부안군민들의 분노가 표출됐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은, “정부는 새만금 개발당시 부안군 농민과 어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새만금 개발당시 정부는 새만금 개발로 인한 부안지역 피해 농민과 어민들에게,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약속했고, 이같은 사실이 당시 농림부에서 발행한 책자에도 기록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한수 전 군의장은, “이같은 약속을 지키지않는 정부에 대한 부안군민의 분노가 폭발직전이다”며, “정부는 35년 희망고문을, 이제 약속으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만금 알이백 국가산단 범부안군민추진위원회 이석기 공동위원장도, “새만금 부안권역 관광레저용지 270여만평 전체를 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며, “알부유 추진위를 통한 부안군민의 항의가 잇따르자 겨우 140여만평만 국가산단으로 표기해 놓은 것은 부안군민을 달래기 위한 콩고물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석기 공동위원장은, “유휴부지에 계획된 300여만평 태양광 패널앞에 관광레저단지가 말이되는 소린가?”라며, “관광레저단지를 정부주도로 개발한다면 부안군민이 환영하겠지만, 이를 부안군 자치단체가 민자로 300여만평을 개발하라고 하면 300년은 족히 걸린다”고 말하고, “이는 정부의 또 다른 꼼수로 보이는만큼 당장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또 “정부는 새만금 부안권역을 산업단지보다는, 군산과 김제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단지화 하려는 꼼수가 보인다”는 이석기 공동위원장은, “국가산단 지정후 관광용지가 필요하다면 그때 관광단지로 변경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군 부안군의회 의원도, “새만금개발과 관련한 정부의 행태를 보면 소도 웃을 웃기는 이야기다”며, “정부는 새만금 개발로 인한 가장 큰 피해지역인 하서와 계화지역 농어민과의 약속을 우선하는 새만금 기본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를 믿고 30여년간 기다려온 이지역 주민들이 이젠 지칠대로 지쳐 분노만 남아 폭발직전이다”고 항변했다. 이외에도 군산과 김제지역 주민들의 새만금 신항이 관할권때문에 기본계획 변경안에서 빠진것과, 1권역과 3권역에는 배수지가 있지만 2권역에는 없는 배수지를 넣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대부분 군산과 김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주민은 30여명이만 참석해 부안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기도 했다.특히 김제시의 경우,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이 참석해 4시간 동안의 토론회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반면, 부안군의 경우, 부안군의회의 경우 김정군의원과 송희복 의원만이 참석해, 이 자리에 함께한 부안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최종편집: 2026-10-12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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